각료후보군 약식검증서 '줄탈락'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1/17/2008011700563.html

인수위관계자는 17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약식검증에서 많이 걸리는 것 같다”고 말했고, 다른 관계자는 “후보군 가운데 절반이 탈락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사례를 보면 총리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됐던 A씨는 부동산 과다보유 등 재산형성 과정에 대한 의혹이 해소되지 않아 후보군에서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재과학부 장관 후보군에 포함됐던 B씨는 실력도 출중하고 인품도 훌륭하지만 과거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문제가 돼 탈락했고, 농수산식품부 장관 물망에 올랐던 C씨는 10여 년 전의 비리 연루 의혹 때문에 아웃됐다는 후문이다.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에는 기업인 출신 인사들이 다수 포함돼 있으나 상당수는 기업활동 과정에서의 법 위반 사례 때문에 후보군에서 조기에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광범위하게 각료 후보군에 올랐던 D씨는 여자문제, E씨는 아들의 병역기피 의혹, F씨는 위장전입 의혹 등의 결격 사유로 인해 검증과정에서 각각 걸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선인 측은 1차 검증을 통과한 인사 100여 명을 대상으로 조만간 정밀검증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밀검증에서는 본인은 물론 친.인척의 과거 행적, 부동산 거래 등 재산형성 과정 등을 꼼꼼히 훑어보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절반 이상이 추가 탈락할 것으로 보여 이 당선인 측의 고민을 깊게 하고 있다.

특히 정밀검증에 들어가면 당사자가 ‘인사청문회를 감당할 수 없다’며 손사래를 치는 경우가 다반사여서 일부 부처의 경우 적임자를 찾기 힘들 수도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심지어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아도 이런 식으로 철저하게 검증을 받는다는 점에서, 참 우리나라 좋아졌어요. 적어도 예전보단 원리원칙, 준법정신이 나아진 거죠. 물론 재산형성, 위장전입, 친인척 과거행적 등등때문에 탈락된 사람들은 "대통령은 되는데 왜 나만!" 이라는 생각에 억울할 지도 모르지만 그럼 경제를 살리지 말자는 말입니까?

그건 그렇고, 잃어버린 10년동안 야당 생활 신나게 하면서 이것저것 까댈 때는 좋았겠지만, 지금은 그동안 지나치게 까댄 것에 대해 조금 후회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도 드네요. 그러나 2004년에 박관용 당시 국회의장께서 일갈하지 않으셨습니까?

"왜 이런 일을 자초하느냐, 자업자득이다"

by 맨땅에헤딩 | 2008/01/17 11:19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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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정시퇴근 at 2008/01/17 12:23
저것도 눈가리고 아웅정도가 아닐까요.......(의심 의심)

선거때 도와준 일부는 높은 잣대로 검증..측근은 설렁설렁..........
Commented by 맨땅에헤딩 at 2008/01/22 23:28
네티즌의 힘을 믿어봐야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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