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8월 29일
기적의 사과
기적의 사과, 집념의 31년
인터뷰 기사는 항상 미화되기 마련이므로 에누리해서 들을 필요는 있겠지만, 마지막 부분에 참 좋은 말이 있어서 소개한다. 깨달음을 얻었다는 건 이런 게 아닐까.
―농약과 비료를 '악(惡)'이라고 보시나요?
"인간은 농약과 비료에 참 많은 신세를 졌어요. 고맙지요. 하지만 사용하지 않고도 같은 수확량, 같은 품질의 열매를 얻을 수 있다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은 것입니다. 그뿐이지요."
정말 그 뿐이다. 아프리카에서는 아무도 굶어죽지 않고, 냉장고엔 시원한 음료와 신선한 고기가 저장되게 하면서도, 농약과 비료는 쓰지 않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농사일 대신 컴퓨터 자판을 또깍거리면서 먹고 살게 하는 재주를 우리는 아직 갖고 있지 않을 뿐이다. 농약과 비료에게 감사하고, 혹시 그것을 피할 수 있을 만큼 유복한 환경이라면 그 또한 감사하라.
# by | 2009/08/29 15:16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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