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위기의 순간엔 역시...

...색깔을 들먹이는 게 그 효용성이 증명된 전술이죠.


물론 기사내용은 색깔과 상관없습니다. 그냥 피켓 문구 중 붉은색으로 쓰여진 글씨가 있어서 "새빨간 문구"라는 표현을 사용했을 뿐이라고 생각한다면 조선일보기자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제 눈엔 빨간색은 몇 글자 안보입니다.

 



기사내용

by 맨땅에헤딩 | 2008/09/16 18:06 | 트랙백 | 덧글(3)

산소캔은 어떨까.

산소 도착증.

분명히 어디선가 누군가 그런 걸 만들었다는 기사를 본 것도 같은데 (아마 일본 아니었던가), 기술적으로도 어려울 게 없을 거 같습니다. 아, 금속캔이라면 산화반응이 일어나버릴 염려가 있으니 플라스틱 병으로 만들어야 할지도.

물론 산소가 들어가야 하지만 산소 100%일 필요는 없습니다. 제 생각엔 산소 20% 정도여도 충분할 거 같네요. 고압으로 충전할 필요도 없습니다. 어차피 고압충전 해봤자 여는 순간 다 날아가 버립니다. 물론 표면에는 "오리지날 산소 100" 이라고 적고 성분표시에는 작은 글씨로 "대기비율 대비 산소 100%"라고 적어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황현희 피디만 조심하면 됩니다.

어차피 중요한 건 산소가 아니고 순수한 산소를 마시고 있다는 후레쉬한 느낌이므로 대략 민트향이나 소나무향 정도 넣어주면 만사형통. 그러고 보니 얼마전에는 산소수(水)인지 뭔지가 화제 아니었던가요...

by 맨땅에헤딩 | 2008/09/11 19:39 | 트랙백 | 덧글(3)

포경수술

포경수술은 왜 에이즈 감염을 줄이나?

포경수술 무용론은 요즘 많이 알려져 있죠. 뭐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더라도 수십만년에 걸친 인류의 진화과정에서 포경수술 없이도 기능이 잘 작동했을테니 일반적으로는 하지 않더라도 큰 문제가 없지 않겠습니까?

문제는 "불필요한가"를 넘어 "하면 안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인데, 이건 개인적인 이해관계가 걸려있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민감한 질문일 수 있습니다. 한 번 까고 나면 도로 덮을 수 없는 일이라, 가령 까고 나면 성감이 대폭 줄어든다거나 성장기에 발육이 제한되어 크기가 작아진다거나...하는 주장이 나오면 어렸을 때 깐 대다수의 남자들은 "비뇨기과 ㅆㅂㄻ  부모님 왜 그걸 모르시고 ㅋㅎㅎㅎㄱㅁㄴ애ㅕ호ㅔㅈㄷ화니어ㅗ라..."가 되는 것이죠.

물론 정설은 "그런 거 없다"인 듯 합니다만 (http://en.wikipedia.org/wiki/Circumcision#Sexual_effects_of_circumcision) 포피에도 많은 감각신경이 분포할테고 그것들은 포경수술에 의해 잘려나가겠죠. 근데 정말 성행위시에 곧휴를 통해 미세한 촉각까지 다 느끼면서 하시나요? 실제 만족도라는 측면에서는 별 차이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길이에 있어서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http://www.circinfo.net/Circumcision_and_penis_length.html). 쉽게 말해서 피부가 당겨지기 때문에 발기에 제약을 받는다는 것. 포경수술을 받은 경우 평균 5% 정도 발기시 길이가 짧아진다는군요. 한국남자의 평균을 생각해보면 약 6-7밀리미터. 크흑.

반면 장점으로는 1) 여자들이 좋아한다 (깔끔하고 냄새도 덜나고...) 2) 트랙백한 글에도 나와있듯이, 위생상 장점과 그에 따르는 각종 감염 등의 감소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이건 포경수술 안 한 경우에도 관리만 잘 해주면 되는 거겠지만. 결론적으로는 "굳이 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이왕 한 것을 특별히 억울해할 필요는 없다" 정도일 것 같습니다. 근데 현재 한국의 성인남자들은 대부분 하지 않았나요? 설사 안좋은 거였다 해도 나 혼자 당한 건 아니기 때문에 특별히 억울하진 않을 거 같아요. :)

by 맨땅에헤딩 | 2008/08/30 11:01 | 트랙백 | 덧글(0)

LPGA 영어시험

여기저기 죽 돌아다녀 보니, 어찌된 일인지 이런 여론의 패턴이 나타난다:

미국: 아 미국사람으로서 졸라 쪽팔림. LPGA 꼴통 아님? 21세기에 웬 인종차별적 국가주의임? 영어 못하면 골프도 치지 말라는 얘기임?

한국: 아 한국사람으로서 졸라 쪽팔림. 영어도 못하는 것들이 미국 가서 한국망신 어지간히 시켰나보네. 미국 가서 골프치려면 영어는 당연히 해야 하는 거 아님? 역시 운동 하는 것들은 머리가 나빠서 영어도 못배우나봄.

(과장이 있을 수 있고 모든 의견을 정확히 수렴한 것은 아님)

역시 미국보다 더 영어를 사랑하는 나라, 한국.

by 맨땅에헤딩 | 2008/08/29 14:23 | 트랙백 | 덧글(2)

이게 다 촛불때문이다. 안 믿어져도 믿어주세요

제발 그래주세요.

◇“영업 피해 심각”=지난달 목욕용품 수입을 위해 필리핀을 찾았던 무역업자 박모(55)씨는 예상치 못한 낭패를 겪었다. 가격 협상에 들어가자 현지 바이어가 갑자기 한국의 촛불시위 얘기를 꺼냈다. “한국인은 비과학적이고 고집 센 민족”이라고 비아냥 섞인 농담을 던졌다. “북한도 남한도 생떼만 부리느냐. 한국도 북한처럼 고집불통”이라며 웃기도 했다.

그는 6월 중국에서도 비슷한 수모를 겪었다. 우산 수입을 위해 중국 업체 3~4곳을 찾았으나 매번 “한국은 국가 간의 협상 뒤에도 괜한 트집을 한다. 당신도 마찬가지 아니냐”는 답이 들려왔다. 협상 역시 틀어졌다. 박씨는 “거래상 피해가 이만저만 아니다. 경제성장·민주화·한류 등을 두고 부러워하던 외국인들이 이젠 우리를 아집에 사로잡힌 미개 민족 취급을 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박씨는 5일 노노데모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 소송에 참여했다.

http://news.joins.com/article/3251080.html?ctg=1203

참고로 제가 아는 무역업자 정모(50)씨는 "한국 대통령은 말을 너무 쉽게 뒤집는다. 일반국민은 오죽하겠느냐"며 비웃는 방글라데시 파트너의 불신때문에 협상이 틀어졌을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했다는 소문을 들었을 지도 모를걸? 기자가 되는 필수요건은 적재적소에 얼마나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대신 인터뷰의 형식으로 해줄 수 있는 지인들을 많이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이죠 ㅋㅋㅋ.

목욕용품 "수입"하는데 현지인이 벤더가 아니라 바이어인가요? 무역은 잘 몰라서요.

by 맨땅에헤딩 | 2008/08/07 11:09 | 트랙백 | 덧글(3)

여당과 야당

여당과 야당의 중요한 차이는 책임을 져야 하느냐, 말로만 싸지르면 되느냐 하는 데 있다는 걸 이제 한나라당과 현 정권에서도 슬슬 절감하고 있는 걸까요? 퍼주기 용공정권, 노동당 2중대를 물리치고 바꾼 정권인데, 애국보수들 속 좀 터지겠습니다. 그러니까 현실세계로 돌아오란 말야.

북의 '적반하장'에 한나라 입 다물고, 민주는 할 말 하고

by 맨땅에헤딩 | 2008/08/05 11:28 | 트랙백(1) | 덧글(0)

한 방에 낫는 약 vs 평생 먹는 약

한 번 복용으로 낫는 약이 환자에게 좋을까?

디씨에서나 하는 vs놀이를 하자는 건 아니고...사실 피터린치의 저 말이 아니라도 제약업계에선 유명한 얘기죠.

환자가 좋아하는 약: 한 번 복용하면 낫는 약
의사가 좋아하는 약: 병원에 와서 여러 번 맞아야 하는 약
제약회사가 좋아하는 약: 평생 먹거나 맞아야 하는 약

그래서 소위 블록버스터 약품을 보면, 의외로 암이나 에이즈같은 질환들의 치료제는 많이 없습니다. 항암제는 비싸도 평생 투약하는 게 아니거든요. 몇 년 안에 죽거나 완치되죠. 에이즈는 가난한 나라에서 많이 걸리기 때문에 돈을 많이 벌기 힘들고. 제약회사 입장에서는 돈 되는 약품은 낫지 않지만 장기간 혹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들, 가령 류마티즈성 관절염, 당뇨병,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발기부전, 탈모, 위식도역류 같은 것들이 돈이 되는 거죠. 제약회사들도 자선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저런 돈 되는 질환에 열심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다보면 한 방 또는 몇 방만 필요한 약들은 안 만들어지거나 비싸질 수 밖에 없죠. 뭐 좋다 싫다를 떠나서 냉정한 현실입니다.

가령 글리벡이 비싸질 수 밖에 없는 것도 이런 원리입니다. 개발에는 수천억, 수조가 들어갔는데 대상이 되는 시장은 관절염 시장의 수십 수백분의 일 밖에 안되고 그나마 평생 먹는 것도 아니고 잠깐 먹고 마는건데, 이걸 게다가 싼 값에 팔라고 하면 누가 대가리에 총맞았다고 이런 걸 개발하겠음? 나같아도 차라리 발기부전치료제나 만들겠습니다.

그건 그렇고, 어차피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건데, 한 번 먹고 낫는 약이 환자에게 좋을 수도 있습니다. Medicinal chemist 들이 얼마나 유능한가에 달렸죠 ㅋㅋㅋ. 물론 타겟 선정이 더 중요하겠습니다만...

by 맨땅에헤딩 | 2008/08/02 23:22 | 트랙백 | 덧글(1)

정말 궁금한 점

하드 교체한 서버를 압수수색하면 접속기록, 복제여부 등을 알 수 있나요?

http://media.daum.net/politics/view.html?cateid=1002&newsid=20080802103407040&cp=yonhap

검찰은 이들 서버의 분석작업을 통해 아직 국가기록원에 반납되지 않은 대통령 기록물이 있는지, 복제 서버가 있는지, 대통령 기록물의 제2,제3의 유출이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by 맨땅에헤딩 | 2008/08/02 21:32 | 트랙백 | 덧글(1)

이런 것도 있군요.

두 가지 정도 포인트...

http://gall.dcinside.com/list.php?id=news&no=1448926&page=2

비슷해 보이긴 합니다만, 동일인물인지 아닌지 100% 확신은 못하겠군요. 동일인물이라면 흠좀무.




by 맨땅에헤딩 | 2008/08/02 17:59 | 트랙백(1) | 덧글(2)

우리나라에서는 헛소리할 자유가 있습니다.

따라서 김민선씨도 헛소리해도 되고, 김용태 의원도 헛소리해도 됩니다. 비웃음만 조금 감수하면 뭐든 말할 수 있죠.

근데 딴따라가 과학을 모르는 것 보다는 국회의원이 법을 모르는 게 조금 더 쪽팔리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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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소 청산가리’ 탤런트 김민선, 처벌해야”
[고뉴스] 2008년 08월 01일(금) 오후 03:39 가  가| 이메일| 프린트  
(고뉴스=박민선 기자) -"'광우병 괴담' 퍼나른 포털에도 책임 물어야"

지난 5월 연예인들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행렬에 앞장섰던 탤런트 김민선 씨에 대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1일 국회에서 열린 ‘미국산 쇠고기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초반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한나라당 김용태 의원은 “지난 쇠고기 정국에서 가장 유명해진 연예인이 있는데 바로 김민선 씨”라며 “김민선 씨는 블로그 올렸다가 문제가 되자 글을 삭제했지만 지금도 그것이 남아 일부 매체에는 글이 멀쩡히 떠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기관 보고를 위해 참석한 농림수산식품부 정운천 장관에게 “이는 허위사실로 추정되는데 현역 정치인이든 연예인이든 공인으로서 가장 중요한 건 말의 무게다. 책임질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허위사실이라고 판단하면 조치해야 한다. 어떻게 하겠느냐”고 견해를 물었다.

이에 정 장관은 “농수산부 장관으로서 이렇게 PD수첩에서 사실이 아닌 내용을 수사 의뢰해도 이런 상황인데 거기에도 상응하는 단체가 당연히 문제 제기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김 의원은 “후속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말해 적절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씨는 지난 5월 1일 연예인 중 가장 먼저 광우병이 의심되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광우병이 득실거리는 미국산 소를 뼈째 수입하다니, 차라리 청산가리를 먹는 편이 낫겠다”는 발언을 한 바 있다.

한편 김 의원은 네이버, 다음 등 각종 포털을 통해 ‘광우병 괴담’이 확산됐음을 지적하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도 내용을 검토하고 허위사실로 확인된다면 작성자와 관여자들에 대해, 특히 광우병대책회의에 민형사상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U>pms0712@gonews.co.kr</U>

by 맨땅에헤딩 | 2008/08/01 17:21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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